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2020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선정

↑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2020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이하 인문한국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7년 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84억원(연 1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인문한국 지원사업은 인문학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대학 내 우수한 인문학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는 창립 3년 만에 본 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는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이란 주제로 갈수록 심화되는 우리사회의 혐오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5가지 세부과제(▲인종혐오 ▲젠더혐오 ▲노인혐오 ▲질병-장애 혐오 ▲물질-기계 혐오)를 두고 1차년도(2020년 5월~2021년 4월)에는 혐오에 관한 이론적 분석과 정립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혐오학 연구기반과 '혐오 DB' 및 '온라인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술지발간, 총서간행, 융합형 교과과정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공감-공조-공존의 인문학'을 표방하는 '공감인문학센'를 신설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학술강좌와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