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갑자기 차오른 물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또 충북 괴산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바다로 변한 상수도관 교체 현장에 구조대가 잠수를 시작합니다.
물 유입을 막는 차수막이 찢어지면서, 용접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물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구조대에 발견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수돗물 누수가 있어서 누수를 막는 작업이었거든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난 고속도로에서 구급대원이 다리 아래를 살피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원은 다리 아래에 누워있는 한 남성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가 가볍게 추돌했는데, 이를 수습하던 승용차 운전자가 30m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화물차 운전자 진술은) 돌아가신 분이 보험 접수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비게이션을 보러 운전석으로 간 사이에 없어진 거죠."
경찰은 남성이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 트럭 짐칸에 있는 가림막을 뜯어내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2명이 적발됩니다.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제주도를 빠져나가려다가 덜미를 잡힌 건데, 해경은 운송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화면제공 :인천 부평소방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