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기간 중 또 무단이탈 사례가 2건이 적발됐습니다.
지침을 어기고 병원을 갔다, 또 산책을 나갔다 적발됐는데, 가족과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이런 행동 다시는 없길 바랍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의정부 사는 한 자가격리자는 병원 진료를 받으려 몰래 집을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12일 해외에서 입국해 오는 26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지만, 무단 이탈한 겁니다.
▶ 인터뷰(☎) :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
-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병원에 가셨는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병원에서) 프로그램으로 조회가 돼…."
서울 동작구에 사는 한 자가격리자는 산책을
나갔다 공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무단이탈한 사람은 총 2명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1명은 고발할 예정이고, 한 명은 고발을 검토 중에…."
어제 하루 신규 등록된 자가격리자는 757명인데, 대다수가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관련자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인 사람만 3만 6천926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를 위반해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모두 43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