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명령 어기고 손님 66명 입장시켜 콜라텍 영업한 업주 적발

↑ 불법 영업 적발된 부산의 한 무허가 클럽 /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부산에서 클럽 영업을 하던 업주가 적발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적발해 구청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부산진구 건물 4층 출입문을 잠근 채 몰래 손님 66명을 입장시켜 불법 클럽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영업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A씨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데도 출입자 명부도 없이 손님을 입장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손님 전원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확보한 뒤 귀가시키는 한편 이 업소를 코로나19 위험업소로 지정, 관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