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박종원(51)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이 선임됐다. 박 내정자는 1969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국제경제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로스쿨을 수료한 후 1997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실 산업통상지원비서관실 행정관, 산업부 자동차 항공과장, 전자부품 과장, 반도체 디스플레이 과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중견기업정책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전략산업분야의 실무과장을 두루 맡아 실물경제에 능통하며 특히 지난해 8월 일본의 첨단부품소재 수출제한 조치 등 위기상황에서 반도체 산업 보호에 활약이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지난 5개월간 공석이었던 경제혁신추진위원장에 이찬우(54)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함께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1966년 경북 영덕 출생으로 부산대사대부고와 서울대 정
치학과와 미국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과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미래전략 수립에 능통한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창원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