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어제(9일) 저녁 7시쯤 출석한 강 의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당시 회의장 내에서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쯤 민주당 문학진 의원도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연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권경석 위원장의 입을 막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문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회의장 출입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그러나 어제(9일) 경찰 출석을 요청받은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과 신지호 의원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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