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최 전 부회장을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그룹 윗선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묻고 있습니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미전실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합병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4일
올해 들어 삼성 전현직 고위간부를 잇따라 소환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주요 피의자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합병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이 부회장 소환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