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강이 미뤄졌던 지역 대학에서도 대면 강의에 들어갔습니다.
소독과 발열 검사는 기본, 출입증을 발부해 학교 출입을 통제하는 등 긴장 속에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 대학은 대면 강의를 앞두고, 예행연습에 나섰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통과한 학생만 수업을 듣게 하고, 학생 간 1m 이상 띄우는 등 예방 수칙도 세웠습니다.
수업 인원은 한 반 당 반으로 줄였습니다.
▶ 인터뷰 : 김복남 / 대구보건대 코로나19 지원단장
- "학교를 떠날 때까지 그 사이의 시간 동안에 감염, 전파되는 것 자체를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이중, 삼중 차단막을 설치한다는 걸로…."
보건 계열은 실습 과목이 많아, 걱정이 컸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근심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김가민 / 대구보건대 학생
- "실습을 하면서 물건도 만져보고 교수님한테 강의도 직접 들으면서 하니까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더 집중도도 높아지고 그리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또 다른 대학은 대면 강의를 앞두고 강의실을 소독하고, 입구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습실 내 책상 거리를 넓히는 등 거리두기 작업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장석재 /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처장
- "수업하기 하루 전날 전체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방역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처럼 대면 강의를 앞두고 지역 대학마다 소독과 거리 두기 등의 대비책으로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