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68명이 나왔는데,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집단감염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2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에서 11명 그리고 확진자 접촉자 중에 1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106명 중 77명이 클럽 방문자, 나머지는 이들의 접촉자였습니다.
서울 확진자가 총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지역이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과 제주가 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아직까지 3차 감염은 확인되고 있진 않습니다만, 무증상 감염이 36%가 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태원 서울 클럽발 확진자 수는 41명이 감염됐던 구로구 중앙만민교회를 이미 넘어섰고,
98명이 확진돼 서울 최대 집단감염이었던 구로구 콜센터 사태 바로 다음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