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서울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된다고 서울시가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당국은 버스의 '개문냉방(문을 열고 냉방을 하는 것)'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냉방 운행 지침을 최근 각 운수사에 공지했습니다.
"에어컨을 틀더라도 차고지에서 출발할 때 창문을 열고 출발하라"라는 취지입니다.
이 지침은 서울 시내 전체 노선버스에 적용됩니다.
버스가 창문을 연 채 에어컨
마스크를 쓰지 않은 버스 승객들이 있음으로,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계속 가동할 경우 전체 승객들이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