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기원 비리' 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 전·현직 임원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성천 서울시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엄운규 전 국기원장 등 국기원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엄 전 원장은 2005년 부정 단증 발급과 관련한 개인비리 사건에 대해 변호사비 등 4천100여만 원을 국기원 예산에서 불법 지출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