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연구의 핵심장비인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섭니다.
지리적 여건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스크린에 충북 청주가 선정됐다는 문구가 뜨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1조 원대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예정지로 충북 청주시가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철 /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
-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충청북도 청주시를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부지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충북 청주는 경합을 벌인 전남 나주보다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연구기관이 밀집된 대덕연구단지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입지 주변에는 이렇게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6일, 1차 발표 평가에서도 충북 청주는 90.5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설 구축으로 6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3만 7천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장군순 / 마을 주민
- "상당히 반갑죠. 마을의 발전은 물론 고용 확대라든가 또 청년들을 많이 고향으로 들어올 수 있게…."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