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8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장 전 사장 등을 상대로 지난 2015년 합병 과정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해 왔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합병 직전 삼성물산 회사가치의 비정상적 하락이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 부회장을 소환한 뒤 이달 안에 합병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