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배 씨가 당시 의원 면담을 신청 중이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를 반박할 증거도 충분치 않아 일단 귀가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배 씨의 구체적인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의원회관의 폐쇄회로 TV화면과 출입자 기록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한편, 전여옥 의원은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순천향대병원은 "왼쪽 눈에 '마비성 상사시 증상이 나타나 8주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비성 상사시'는 눈 근육이 마비돼 한쪽 눈의 안구가 다른 쪽보다 올라가는 증상으로, 사물이 둘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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