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위반자들에게 즉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로 했었죠.
대구와 부산에서 첫 적용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와 부산에서 자가격리자들이 격리지를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말 예고한 대로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안심밴드를 강제 착용시켰습니다.
대구에서는 전처가 운영하는 다방을 찾았다가 전처의 신고로 적발됐고, 부산에서는 인근 중학교를 산책하다가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현 /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
- "(대구 착용자는) 처음에 밴드 착용을 거부했습니다. 다음 날 시설 격리 집행을 하러 갔는데 그때 안심 밴드를 착용하고 자가 격리를 하겠다 해서…."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2명으로 78일 만에 최저였습니다.
2명 모두 해외유입입니다.
방역당국의 일일 브리핑은 지난 3월 온라인 질의 방식으로 전환한 지 45일 만에 현장 브리핑으로 전환됐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