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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의 3월 판매량이 전달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샘모바일 등 미국 IT전문매체는 현지시간으로 5일 삼성 갤럭시 Z플립이 3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23만대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달보다 판매량이 56.1% 증가한 것입니다.
샘모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갤럭시 Z플립이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삼성이 갤럭시 Z플립의 '미러 골드'(Mirror Gold) 색상을 출시하기로 한 데 대해 이 같은 실적에 힘입은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 부문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1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Z플립의 핵심 기술인 '하이드어웨이 힌지'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힌지는 이음새 또는 경첩이라는 의미로,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Z플립을 접고 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삼성은 하이드어웨이 힌지에 대해 단순한 폴딩 기술을 넘어 갤럭시 Z플립의 뼈대를 이뤄 몸체를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는 중요한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의 설계 작업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첫 번째 숙제는 튼튼한 힌지를 개발하되 콤팩트한 제품 디자인을 헤치지 않도록 정교함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어 먼지나 모래 같은 외부 이물질이 힌지와 제품 본체 사이의 틈을 통해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도 핵심 과제였습니다.
무엇보다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다양한 각도로 펼쳐 세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