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환경운동연합의 보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대표는 2002년 이후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에서 5천만원 씩 모두 2억여 원을 건네받아 주식투자와 자녀 유학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한 구속영장을 재
최 대표는 "검찰이 2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지만 1995년 환경연합이 환경센터를 건립할 때 빌려준 3억원의 일부를 순차적으로 돌려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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