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후 하루 만에 업체 관계자 6명과 목격자, 유가족 등 2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 15명은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또 시공사 본사를 포함해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공사 관련 서류를 분석 중입니다.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관련법 위반 사항은 없는지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감리업체 측에서 안전 요원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사실인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공사 감리 대표
- "안전 요원 배치했고 순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숫자까지는 모르겠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현장 소장 등 공사 현장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시공사 대표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