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최장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찍 출발한 나들이객들로 붐볐고, 열차표는 매진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들이객들이 휴게소 매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코로나19 걱정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설렘은 숨길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장재원 / 서울 미성동
- "어딜 돌아다니러 가는 건 아니고, 산속에 박혀서 마스크 벗고 자연에서 치유하고 싶어서…. "
▶ 인터뷰 : 공경환 / 경기 김포시
-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됐고, 조용히 친구 집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도 하려고 평창에 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오랜만의 연휴를 맞아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도 차들로 붐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장 6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하루 최대 500만 대까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X 열차표도 동이 났습니다.
속초, 강릉지역 숙박업소는 100% 가까이 예약됐습니다.
「한 조사 결과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8.5%였고, 이 가운데 84.5%는 거주지 바깥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