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가 재배한 양귀비 /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
제주해양경찰서는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자택 텃밭에서 키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80대 A 씨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제주시 일도동 자신의 주택 텃밭에 양귀비 꽃망울이 직경 4㎝가 넘는 양귀비 28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해경 조사에서 "전남 함평의 꽃 축제를 갔다가 예뻐서 씨앗을 가져와 텃밭에 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꽃 축제에서 씨앗을 가져왔다면 관상용인 꽃
제주해경은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오는 6월 말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귀비는 열매 등에 포함된 마약성분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 등 환각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