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일만에 0명

지난 19일 하루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47일만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서울 지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24명을 기록해 전날 0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서울시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단감염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존하는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나 국장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최근 확진자 가운데 일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있었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잘 협조해준 시민들께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