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겨울철 유행 가능성…장기전 예상"

정부가 코로나19 완전 종식 시기에 대해 말을 아끼며 겨울에도 대유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완전히 봉쇄하거나 종식시키기는 어렵고 어떻게 전개가 될지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굉장히 높다"며 "감염된 이후에 면역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집단면역 수준이 올라갈 건지, 면역이 어느 정도까지 지속이 될 건지 등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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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는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아지고, 밀폐된 환경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라며, 더 엄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간, 어느 정도 몇 년간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