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20일 석방됐습니다.
구속된 지 56일 만입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44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와 취재진들에게 "저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재판부에서 허락하기 전까지 집회를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에게 "엄살을 부린다고 해서 진단서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목을 촬영한
이어 "처음부터 구속은 잘못된 것이다. 죄를 지었어도 중환자를 구속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나를 여기에 집어넣고 선거를 조작하려 했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그러나 진실과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저보다 더 억울하게 구속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고 주장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