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수원 인계동에서 고가의 승용차를 발로 차는 영상이 SNS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한 남성이 흰색 벤틀리를 여러 차례 힘껏 발로 차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이 훼손한 차량은 3억원대인 벤틀리 컨티넨탈 GT로 추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5일까지로 연장됐지만 현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
특히 마스크조차 쓰지 않은 사람도 보여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차량를 훼손한 남성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 입건됐다.
해당 남성은 차량 소유자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며 협박을 한 것
아울러 차량 소유자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를 이유 없이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남성은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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