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오는 28일부터 긴급군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23일 자정 기준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4월22일(예산확정일)까지 계속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거주자다. 외국인은 제외다. 긴급군민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울주군은 빠른 배부를 위해 우선 28일과 29일 읍면 마을별 마을회관 등으로 현장 출장해 배부할 예정이다. 30일부터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급은 기본적으로 세대 단위로 한다. 동일 세대의 경우 세대원 중 성인 1명이 신분증을 가져오면 가족 전체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세대가 분리돼 있는 경우는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대리 수령할 때는 위임장
카드 사용처는 울주군 관내 BC카드 가맹점으로 업종 제한은 없다. 카드는 오는 7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울주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득이나 직업에 관계 없이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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