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해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은 오늘(23일) 오전 8시30분쯤 서해대교 부근 해상에서 이날 새벽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박모(35)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서해대교에서 투신자살한 사례는 지난해 1건에 불과했으나
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투신자살자 대부분이 경기 침체에 따른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라며 "대교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서해대교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에도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