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유흥업소 영업중지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지만, 수도권 다른 곳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도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결단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동참의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유흥업소 밀집 거리입니다.
코로나19 전과는 같지 않지만 유흥업소는 여전히 영업 중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여기도 안 하다가…. 다시 하기도 하고 그래요. 완전히 닫아놓고 그런 것은 아니고…."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곳 경기도 성남 지역은 서울과 인접해있어 평소에도 서울 거주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 많습니다."
▶ 인터뷰 : 택시 기사
- "여기가 출퇴근권이란 말이에요. 서울하고 여기가…. 분당이 IT 업종이 많잖아요. 유흥가가 여기 있으니 먹고 들어가는 거지…."
서울시가 유흥업소에 영업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의 풍선 효과가 우려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결단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동참 의사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CBS 김현정의 뉴스쇼)
- "법률상 의무로 강제할 것인지는 끊임없이 고민되는 상황인데요. 하여튼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서서히 다가오는 느낌은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절반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