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들이 격리하는 곳으로 가면서 2차 감염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죠.
지자체들은 해외입국자와 밀접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전용 콜택시를 투입하는 등 특별 수송에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가격리자는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해외입국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귀국 후 공항 리무진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한 입국자와 접촉한 겁니다.
해외입국자와의 밀접 접촉자가 늘어나자 부산시는 김해공항에 전세버스를, 부산역에는 콜택시를 30대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부산역에 긴급 투입된 장애인콜택시입니다. 해외입국자가 KTX 전용칸을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하면 곧바로 이 택시로 이용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심재승 / 부산시 택시운송과장
- "추가 확대 계획은 지금 두리발(장애인 콜택시) 10대로 합승을 해서…. (해외입국자) 인원이 늘어나면 대기실을 마련해서…."
울산시는 인천공항에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울산시장
- "오늘 오전 10시 반 첫 버스에는 11명의 입국자가 수송버스를 이용해 울산으로…."
서울시와 경기도 등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운행하는 등 지자체들이 해외입국자 수송을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