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식부터 전합니다.
어제(1일) 확진 판정을 받은 9살 여아는 다행히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아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43명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먼저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9살 여아 환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두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와 기저질환 중 어떤 게 원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아는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현재 병원은 환아의 이동동선 안에 있는 소아응급실, 신관 13층 병동 등 시설을 부분 폐쇄 중입니다."
환아 접촉자를 포함한 전수 진단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다 마쳤고, 직접 접촉한 분이 아니더라도 동선이 겹치는 분이라든가 예방 차원에서 총 500명 정도를…."
방역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감염에 대비해 환아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들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 격리 조치했고, 입원 중인 43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를 진행하고…."
환아가 지난달 25일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성모병원과의 연관성은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