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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북한산에서 37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336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북한산 산악사고 건수는 2017년 312건, 2018년 347건, 2019년 373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내 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4089건이었다. 지난해 1312건이 발생해 2018년(1332건)보다 다소 줄었다. 최근 3년간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이 1136건(27.8%)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사고584건(14.3%), 개인질환 310건(7.6%), 탈진 94건(2.3%), 암벽등반 사고 49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발생 장소별로는 북한산이 10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618건), 도봉산(406건), 수락산(131건), 불암산(69건), 청계산(56건), 아차산(55건), 용마산(26건), 인왕산(22건) 등의 순이었다.
구조인원 가운데는 50대가 835명으로 가장 많았고 51~70세가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84
서울시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내 주요 산 중에서 북한산과 함께 수락산, 불암산 등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전산행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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