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만 228명이 감염되면서 공기를 통한 감염이다, 외부접촉이다 추측이 많았죠.
보건당국은 외부인이 요양병원을 드나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건물에 있는 대구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의 확진자는 모두 228명입니다.
집단 감염의 원인은 외부 감염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실요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 외부인이 병원 7층을 드나든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후 이 외부인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외부인과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또 다른 사람이 제2미주병원까지 전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연 / 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확진된 분이 저희가 대실요양병원에 계속해서 드나들었던 정황을 파악했고, 이분들이 어떤 분들과 접촉했는지 몇 월, 며칠, 몇 번을 통해서…."
대실요양병원의 첫 확진자는 지난달 2일 증상이 나타나고 계속 근무를 하다 16일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