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조치사항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동면 소재 성지원 골프연습장과 충무공동 소재 옵티마 미소약국, 명석면 진주 스파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8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27일 오전 성지원 골프연습장을 다녀갔으며, 28일과 29일은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30일 한일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충무공동 소재 옵티마 미소약국을 들렀습니다.
아내인 B씨는 26일 무기력증 등을 호소했으며, 25일 오전 명석면 진주스파랜드를 방문했고, 이후 29일까지는 특별한 바깥 외출은 없으며, 30일 이후로는 남편 A씨와 동선이 같습니다.
이들 부부의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2명과 B씨의 친구1명 등 3명입니다.
이번 확진으로 진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