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 이어 동해시가 `오징어` 판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시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에 나섰다.
동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말미암은 국내 경기 침체와 수산물 소비량 감소 등을 우려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2만7500원에 판매하던 오징어 한 상자(2마리·5팩)를 택배비를 포함해 2만원에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만큼 인터넷 '동해몰'에서만 판매한다.
선착순으로 오징어 한 상자만 구매할 수 있고, 준비된 물량은 2000상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을 돕고,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오징어를 제공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동해몰 홈페이지는 이날 오징어를 구매하려는 누리꾼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