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와 6번째 확진자는 정부 특별입국 절차 시행 직전 국내 입국해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와 제주도가 국외 체류객 특별 관리에 돌입하기 하루전인 18일 도내 5번째와 6번째 확진자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당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국내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는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에도 14일간 능동 감시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역시 어제(24일)부터 해외 방문 이력자를 대상으로 자체 특별 입도 절차를 실시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이중 방역체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 5번째와 6번째 확진자는 스페인에서 지난 19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학원 강사인 도내 6번 확진자는 지난달 7일 이후 학원에 출강한 적이 없다"며 "어학원과 관련해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입도한 이후 외출할 때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는 등 개인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도는 5번째와 6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도는 어제(24일) 국외 여행 이력이 있는 도내 체류 내·외국인 14명에 대해 코로나1
도는 또 이날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체류 12명의 유럽 방문자 명단을 받았으며 이 중 11명에 대해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고 주소 불명인 1명에 대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