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의 추경안이 통과됐습니다.
8,0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3월 조기 추경은 11년 만의 일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 편성된 서울시추경안은 8,619억 원 규모입니다.
중앙정부 추경 예산 3,700여 억원에 시 예산 4,800여억 원이 더해졌습니다.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재난 긴급생활비'엔 3,200여 억원이 투입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엔 3,000억 원, 저소득층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엔 1,700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서울시의 3월 조기 추경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신원철 / 서울시의회 의장
- "많은 분이 생계 절벽에 놓여 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서 우리 서울시도 뭔가 해야 되지 않나 의회도 뭔가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절박한 인식이 있었고요."
서울시는 정부, 시의회 등과 함께 2차 추경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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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