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2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
청원인은 이번 청원에서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면서 조씨의 신상공개를 요구했는데,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183만1,900명) 청원을 넘어선 역대 최다 참여인원 기록입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사흘째인 20일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뒤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여인원이 빠르게 늘었습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을 동의를 받는 다른 4건의 청원까지 합치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용의자 신상공개 및 이용자 강력 처벌 촉구에 동의한 인원은 모두 460만 여명에 달합니다.
한편, 경찰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