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가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대구에서 4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구로 콜센터에서 4명,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2명이 추가되는 등 집단감염지에서 소규모로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9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897명입니다.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에서 43명의 확진자가 늘었는데, 요양병원 5곳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 환자로 병상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의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코리아빌딩 11층에 근무하는 직원 3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분당제생병원에선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확진된 신도의 아내와 다른 신도에게 감염된 직장동료의 아내 등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전국적으로 (추가된 확진자의) 80.9%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한편, 경북도는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500여 곳에 대해 2주 동안 취했던 예방적 집단격리, 이른바 코호트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