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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유럽 입국자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검사했더니 양성률이 5% 정도로 나왔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양성률이 굉장히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중국 등 다른 지역에서 입국한 유증상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드물었다.
그는 양성률이 5%로 높아진 것에 대해 "유럽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내·외국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이중 유럽발 입국자는 50명이다.
지난 16∼19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8명이며, 이 중 31명은 유럽에서 왔다.
나머지 환자 7명 중 2명은 태국, 2명은 이집트, 3명은 미국에서 들어와 국내에서 확진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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