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교육당국이 제공하고 있는 유·초등 긴급돌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교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긴급돌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달 23일로 2주 더 미뤘다가 이번에 추가로 2주 연기하기로 해 개학은 내달 6일로 미뤄졌습니다.
정 총리는 "개학이 4월로 연기가 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정부는 어떻게든 앞으로 2주간 최선을 다해 4월 6일에는 개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그때까지 긴급돌봄 등을 통해 아이들을 충실히 돌봐달라"면서 "부모들이 걱정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아이들에 대한 방역이 안전해야한다"면서, "선생님들이 힘들겠지만 잘 돌봐주길 바라며, 상황이 빨리 정상화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고, 유럽 등 해
정 총리는 교사와 돌봄전담사 등과 간담회를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서 초등 돌봄교실과 유아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교실 위생과 급식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