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40대 확진자 미국 방문 중 감염 추정"

경기도 구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확진자는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일 구리시청은 "구리시에 거주 중인 47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진=구리시청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미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하루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후 19일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7시쯤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앞서 16일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리시는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1명 음성)이며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CCTV 등을 근거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