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거주 60대 확진…"영국 다녀온 딸의 아버지"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용인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신봉동부센트레빌 1단지에 사는 65살 남성이 오늘 오전 8시 4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5살 여성(용인 24번 확진자)과 함께 거주하는 아버지입니다.

딸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입국한 뒤 기침, 가래,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바 있습니다.

남성의 배우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용인시는 확진자의 병상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입니다.

용인시에서는 지금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4·7·17번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