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화성시 14번째 확진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시는 오늘(19일) 동탄파크푸르지오 아파트에 사는 14번째 확진자 A 씨가 10일 감기 증상이 시작됐으며, 다음날부터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7일까지 6002번 광역버스를 이용해 강남에 있는 회사에 출퇴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출퇴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동탄에서는 현대다이모스 정류장을, 서울에서는 신분당선 강남역 중앙차로 정류장을 이용했습니다.
시는 A 씨의 접촉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A 씨의 가족 3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체코와 독일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나 17일 진단 검사를 받고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