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9일) 글로벌 앱 조사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모바일 앱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3.9시간으로, 지난해 2월보다 7% 증가하며 조사국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중국은 작년보다 30% 늘어난 5시간을 기록했고, 일본은 3.5시간으로 7% 증가했습니다. 이탈리아도 11% 늘어난 2.7시간을 나타냈습니다.
앱애니는 "전 세계 각지에서 이동을 자제할 것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되고, 재택근무 등이 증가함에 따라 연관된 앱들의 다운로드 숫자와 사용 시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앱 종류 별로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2월 마지막 주 게임 다
또 소셜 미디어·비디오 스트리밍 앱과 배달·금융앱 등도 이전보다 많이 썼지만, 카카오T 등 모빌리티 앱은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