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는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경기도는 종교시설 내 밀접 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도내 교회가 정확히 몇 개 있는지조차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물론 경기 의정부, 충남 천안 등 거주지도 다양합니다.
신도와 접촉해 감염된 지역 감염 사례만 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 모 목사는 MBN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큰 물의를 일으켜 교회와 국민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대해 밀접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하지만 이곳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가 지자체 차원에서 파악한 교회 명단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는 지자체 신고가 필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영근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어제)
- "4500개 정도는 100인 미만이라고 추정하고 있고 저희가 확인하는 방법은 쉽지는 않습니다."
소규모 교회들의 현장 예배 강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