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자 운동선수가 펜싱 국가대표인 것으로 확인되자 펜싱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펜싱협회는 18일 보건 당국으로부터 해당 선수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대한체육회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이 선수는 현재 한창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유럽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고 15일 귀국했습니다.
유럽 체류 중이던 13일 인후통 증세를 보인 이 선수는 귀국
펜싱협회는 확진 통보를 전해 들은 뒤 이 선수와 함께 유럽 대회에 다녀온 남녀 대표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대표팀 코치들에게는 선수와 하루에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해 결과를 협회에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