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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청원자는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본인을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이겨내 보려는 국민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두들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위기에 처해있지만 이겨내고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도시락 기부, 의료 봉사단, 학생들의 기부 활동 등을 언급했다.
청원자는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월급을 반납하거나 삭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서로가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사람 한사람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에 국회의원님들의 자진 월급 반납또는 삭감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회도 삼으시고 어려워진 국가를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시는 건데, 지난해 몇 달간 국회는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그렇다면 일을 안 한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도 월급 다 받아갔다"며 "일반 직장인들이 그랬다면 당연히 월급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청원자는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정신적으로 특히 경제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국회의원님들도 역
다음달 11일이 마감일인 이 청원에는 게시된 지 5일 만인 17일 오전 11시55분 기준 16만 2582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의 답변 요건은 20만명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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