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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40대 김모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상동맥의 4분의 3 정도가 막혀 있던 것으로 관찰되고 이에 따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도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씨는 앞선 지난 12일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 새벽 근무 중이던 김 씨의 배송이 더는 이뤄지지 않고 멈춘 상태로 장시간 회사 관리시스템에 나타나자 근처에 있던 동료가 회사 지시에 따라 김 씨의 마지막 배송지로 찾아갔고,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해당 빌라는 승강기가
지난달 중순 쿠팡에 입사한 김 씨는 최근 현장 업무에 투입돼 2주가량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쿠팡 측은 "쿠팡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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