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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1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불량 마스크를 제조·유통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한 결과 사기,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현재까지 피의자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주도한 총책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나머지 피의자 6명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식 허가 없이 마스크 포장 설비를 구해 불법 제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자 폐기용 마스크를 불법 포장해 유통한 것이다. 이들은 폐기 대상인 마스크 불량품 65만장을 수거한 후 이중 5만장을 KF94 인증을 받은 정상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폐기용 마스크의 수거·공급책, 분류책, 수금책 및 KF94 마스크로 둔갑시키는 포장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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