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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은 16일 '알 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에서 무장 대원들의 훈련 교관으로 활동한 러시아인 A씨를 지난 2019년 12월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A씨의 신병은 현재 러시아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알누스라 전선'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으로, 지난 2001년 9.11테러의 배후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이 창시한 조직이다.
러시아 당국은 테러 단체 가입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추적 중이었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도 A씨를 수배 최고 단계인 '적색 수
경찰은 지난해 말 A씨가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체포했다.
당시 A씨는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 다니며 불법 체류 중이었고, 경찰은 러시아 연방안보국(FSB)으로부터 A씨의 신원을 확인을 받아 추방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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