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4월 개학' 여부를 두고 교육 당국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교육 당국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총 3주 미룬 바 있습니다.
3차 개학 연기에 대해 공식 결정된 바는 없지만, 이르면 오늘(16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르면 16일, 늦어도 오는 17일쯤 발표할 것 같다"며 "연기로 결정될 경우 준비할 시기가 필요한 만큼 빠르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할지, 개학을 얼마나 더 미룰지 등에 대한 명확한 답변 역시 아직입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조 교육감은 그제(14일)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이와 관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어제(15일) 논평을 내고 "지역 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한 추가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며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되고 일정 기간 안정화된 후 개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